[패션] 네펜데스(nepenthes) : 니들스(Needles), 엔지니어드 가먼츠(Engineered garments), 사우스투웨스트에잇(South2West8) 등의 시작 #1 : 일본 패션문화의 부흥
먼저 네펜데스(nepenthes)는 물론, 오늘날까지 일본의 문화가 풍성하게 발전해오는데까지의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서 그들의 역사를 간략하게 짚어볼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일본의 수많은 브랜드 중 네펜데스(nepenthes)는 일본의 80년대 문화를 그대로 이어받은 결과물으로써 탄생한 브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말이다. 일본은 1860년대 후반 메이지 유신을 기점으로 하여, 미국의 문물을 상당량 받아들이게 된다. 오늘날 일본이 가지고 있는 상당수의 의식주 문화는 이 과정에서 크게 발전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당시의 일본은 미국이 가진 근대화에 대한 동경과 함께 그들이 하는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고 따라하기 시작하는데, 당시의 일본인들의 작은 체구는 이러한 발걸음을 저해하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당연..
202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