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P NO.7 (CART)(13)
-
ADD TO CART :: 레이벤, RB4089 BALORAMA
“나는 무엇에 이끌려서?” 아마 운전을 하거나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은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서 필히 선글라스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할 것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자외선은 해가 떠 있는 이상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기 때문에 필수품임을 부정할 수 없다. 더욱이 날이 갈수록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고 하니 말이다. 하지만 선글라스를 구매하는 것은 일상생활용인지, 스포츠용인지 등등 용도가 어쩌면 구분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또 어떤 선글라스는 너무 과하게 '패션'이거나 너무 과하게 '스포츠' 혹은 '사이버틱'하다. 그 중간의 접점에 있는 선글라스가 이 선글라스가 아닐까. 이 선글라스는 당연히 누구나 알법한 아이웨어 브랜드 레이벤의 것. 쉐입은 위로 치켜뜬 날렵한 느낌으로 얼굴을 감싸고..
2023.06.29 -
ADD TO CART :: 구이디, 귀디 (Guidi) PL2
“나는 무엇에 이끌려서?” 가죽제품은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길들여지는 매력이 있다. 처음에는 그 고유한 광택과 빳빳함이 매력적이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얻어지는 주름과 부드러움은 같은 가죽제품이더라도 나만의 고유한 가죽제품을 가지고 있는 듯한 기분 좋은 경험 또한 제공하니 말이다. 사실 이번 장바구니에 들어온 이 신발은 누군가에게는 다수 부담스러운 디자인일 수도 있겠다. 굉장히 긴 기장의 부츠에 이미 에이징이 들어간 듯한 텍스쳐의 가죽, 그리고 전면으로 드러나는 지퍼까지. 하지만 그 부담스러움이 바로 또 매력인 것도 분명하다. 언제나 우리 옷장과 신발장에 무난한 것들만 가득하다면 외출도 같이 무난하고 지겨워지지 않을까? 음 그리고 본인은 젊은 날을 충실히 보내고 나서, 은퇴가 다가온 시기에는 ..
2021.08.07 -
ADD TO CART :: 브라운 (Braun) SK-5 턴테이블
“나는 무엇에 이끌려서?” \솔직히 말하면, 턴테이블은 편하고 이쁜 새 제품들도 많다. 하지만 나는 어째서인지 옷도 기계도 빈티지를 많이 찾고는 한다. 자동차도 사실 요즘의 유선형 디자인에 많이 지쳐서 좀 더 각진 디자인의 올드 카들에 매력을 느끼기도 하니 말이다. '브라운(Braun)'사의 턴테이블이라고 하면 사실 '아뜰리에(ATELIER)' 제품들이 좀 더 인기가 많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본인의 눈에도 그쪽이 더 이뻐보이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브라운(Braun)'에서 제작되었던 모든 턴테이블은 꽤나 오랜 세월을 버티고 있으며 그러한 만큼 사용하면서 고장도 많고 수리할 일도 많을 것이다. 지방에서 그것도 경기권이 아닌 더욱 더 먼 곳에서 살고 있는 나로써는 빈티지의 심미적 아름다움과 그 깊이도 ..
2021.07.27 -
ADD TO CART :: 아카리 (Akari) 테이블 램프 1A
“나는 무엇에 이끌려서?” 본인은 사실 주거에 대한 결핍이 제법 있는 사람이다. 어릴 때부터 이사를 굉장히 자주 다녔고, 고등학교 입학 이후 계속된 기숙사 생활, 회사 입사 이후로는 사택 생활을 이어 왔다. 그나마도 '우리집'이라고 하는 곳에서 마저 내 방이 생긴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이런 다소 암울한 얘기를 하는 것이 그닥 달갑지는 않지만, 이러한 이유 덕택에 인테리어나 나만의 공간을 나만의 취향으로 꾸미고자하는 욕망은 더 커진 것이 사실이기에 지나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할 것 같다. 또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 젊은이들은 어쩌면 공감하는 부분일지도 모르겠다. 본인이 정말이지 금수저가 아닌 이상은 말이다.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이, 내 개인공간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이 이런 비싼 램프를 본인의 위시리스..
2021.07.26 -
ADD TO CART :: 아크테릭스 (Arcteryx) 노반7 (NORVAN7)
“나는 무엇에 이끌려서?” 바쁜 일상 탓에 매일같이는 힘든 취미생활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잘 즐기고 있는 취미생활이라고 하면 지금으로써는 조깅이 아닐까. 하지만 조깅도 여름철이 다가오면 가벼워진 옷 차림 탓에 주머니도 함께 줄어들기 마련이다. 조깅을 근처로 가게 되면 애플워치 하나만 착용해도 큰 문제가 없지만 보통 식사까지 마치고 복귀하는 나로써는 저 멀리 조깅을 가게 되면 애플워치 하나로는 다소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우선 조깅할 때 기본적으로 차키, 카드정도는 챙겨야하는데 지구상에 역병이 번진 이후로 스마트폰이 불가피하게 필요한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소지품들을 마냥 차에 놔두거나 또 주머니에 왕창 넣고 달리기에는 그만큼 불편한 것이 없다. 그런데 어느날 내 옆을 지나가는 아저씨께서 거북이 등..
2021.07.19 -
ADD TO CART :: 비츠 (Beats) 솔로프로 와이어리스 (Solo Pro Wireless)
“나는 무엇에 이끌려서?” 사실 나는 바퀴 네개 달린 스피커도 있고, 에어팟 프로도 가지고 있다. 근데 갑자기 헤드폰이라? 어떻게 보면 웃긴 얘기기도 하다. 과소비에 가까운 소비가 아닐까 하는 셈이다. 그럼에도 굳이 헤드폰을 사려고 하는 건 무슨 이유일까? 사실은 다른 방법으로 다 상쇄가 가능한 이유라서 굳이 그 이유를 구차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만 내가 매력을 느낀 점은 분명하다. 사실 지금 헤드폰 시장에서 주목을 가장 많이 받는 헤드폰이라고 하면, 딱 두 제품 정도가 머릿 속에 먼저 떠오른다. 바로 '소니(sony)'사의 'WH-1000XM4'와 '애플(Apple)'사의 '에어팟 맥스(AirPods Max)'다. 그럼에도 꼭 '비츠(Beats)'의 '솔로 프로 와이어리스(Solo Pro..
2021.07.18 -
ADD TO CART :: 수이코크 (Suicoke) 모토 (Moto)
“나는 무엇에 이끌려서?” 여름, 장마. 맞다. 슬리퍼의 계절이 왔다. 올해 여름은 초여름부터 잦은 비소식 덕인지 그다지 덥지 않게 시작한 것 같긴하지만 그래도 어느새 뜨거운 열기가 가득함이 느껴진다. 이럴때면 신발은 물론 양말까지고 갑갑하기만하다. 이럴 때면 당연 슬리퍼, 쪼리가 생각이 나는게 인지상정. 아마도 작년부터 불어온 PVC재질의 슬리퍼, 샌들, 쪼리 등의 유행이 올해 본격적으로 더 넓게 퍼진 듯 하다. 즉 늘상 편하게 신고 다니던 '우포스 (Oofos)'가 내 발에도 네 발에도 신어진 모습이 작년보다 더 심화됨을 느낀다. 하지만 이상할 건 없다. 흔히들 얘기하는 '삼디다스'를 신은 사람이 바로 옆에 두세명이 있어도 그닥 불쾌하거나 숨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슬리퍼를 신을 일이 많아지는..
2021.07.17 -
ADD TO CART :: 빈티지 까르티에 탱크 (Vintage Cartier Tank)
“나는 무엇에 이끌려서?” 음, 남자에게 손목시계라고 하면 마음 속 한 켠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 힙합 씬 (Hiphop scene)에서 과시하는 문화 덕에 관심 없던 이들도 손목시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볼 수 있다. 본인도 시계를 즐겨 착용하는 편이긴 하지만, 손목이 얇은 터라 프레임이 큰 시계를 좋아하지 않는다. 또 손목을 움직일 때 프레임이 큰 시계들은 때로 걸리적거리기도 한다. 그래서 여태 착용해온 시계들은 보통 프레임의 크기가 작은 시계들을 주로 선호해왔고, 그중에는 여성용 시계를 구매해서 사용한 적도 있다. 현재는 애플워치6를 사용 중인데, 이 또한 처음 구매 당시 38mm로 출시되는 애플워치3와 40mm의 애플워치6 둘중 꽤나 많은 고민을 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021.07.16 -
ADD TO CART :: 마네부 (MANEBU) 히힌 (HIHIN)
“나는 무엇에 이끌려서?” 영국의 스케이드 보더이자 모델, 브랜드의 오너이기도 한 “블론디 맥코이 (Blondey McCoy)”. 그가 대중에게 크게 알려진 계기는 아마도 “팔라스 (PALACE)”의 스케이트 보딩 비디오 한 편이 기폭제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차에 치이고도 벌떡 일어나서 카메라도 달려오는 그의 모습은 굉장히 파격적이었던 것이다. (8초부터 위에서 언급한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는 평소 스케이트를 탈 때도 “프레피 (Preppy)”한 스타일을 자주 보이는데, 보통의 스케이트 보더들의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또한 스케이트 보딩 중에는 로퍼나 더비슈즈 등을 신지는 않는다. 물론 그것은 당연한 것일 수 있겠지만, 앞서 언급한 로퍼나 더비슈즈와 같이 “구두”..
2021.07.15 -
ADD TO CART :: 브라운(BRAUN) 탁상시계 (BNC002)
"나는 무엇에 이끌려서?" 아마도 면도기 브랜드 정도로 오늘날 사람들에게 기억될 듯한 "브라운(BRAUN)". 하지만 간결하고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애플 (APPLE)“사의 “아이폰 (iPHONE)” 디자인 속 “브라운 (BRAUN)"사의 제품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다면? "디터 람스 (dieter rams)"가 “브라운 (BRAUN)"의 많은 전자제품을 디자인하였고, 당시의 디자인은 굉장히 시간이 길게 지난 오늘날까지도 미니멀한 모습으로 군더더기 없는 그 자태에 사랑받고 있으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다. 그가 디자인한 많은 제품들은 사실 이제는 "빈티지(Vintage)"로 구하는 것이 유일한 구매창구로 남은 것들이 많다. 하지만 그마저 그 가치와 희소성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아 ..
2021.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