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아티스트 추천 #7 AUDREY NUNA (오드리 누나) : R&B, RAP 만능인 누나

2020. 3. 10. 23:00LOOP NO.4 (Lif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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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뮤지션들은 사실 그들을 장르라는 구분 안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는다. 물론 한 편 그들만의 장르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스페셜리스트의 방향을 달리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비중적으로는 그렇다. 모든 음악의 장르 또한 요소요소를 살펴 보면 여러 장르가 합쳐지며 진화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RAP과 R&B를 병행하는 이들은 아무래도 흑인음악이라는 뿌리를 공유하는 장르를 함께 하는 만큼 비교적으로 어떤 부분에서는 흔하다고 할 수는 있다. 그래도 그 모든 방향에서 본인만의 개성을 자유자재로 뽐내는 것은 그들에게도 어려운 일 일 것.

 

AUDREY NUNA, 오드리 누나 (사진출처 : https://acidstag.com/2019/10/audrey-paper/)

그걸 잘 해내고 있는 아티스트의 이름을 대라고 한다면 아마 개인적으로는 지금 소개하려는 AUDREY NUNA가 아닐까 생각한다. 더불어 본인이 굉장히 좋아하는 음색을 지닌 아티스트인 블랙핑크의 로제 또한 AUREY NUNA를 모 잡지사에서 언급한 바가 있다. (두 번 인정 드린다.)

 

우선 그녀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NUNA가 들어간 그녀의 활동명에서 알 수 있듯이, 그녀는 한국계이다. 정확하게는 한국계 미국인. 뭐 여기서 이런 말 하기는 참 그렇지만, 국내의 아티스트들 또한 굉장히 뛰어나지만 한편 분명히 교포들이 지니는 여러 관점에서의 표현 방법은 본인에게는 보다 참신하게 다가오는 듯 하다. 그 이후로는 사실 구글링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에 다소 한계를 느껴 이후 확인되는 정보에 대해서는 추가하도록 하겠다.

 

그래서 그녀의 음악은?

 

우선 RAP, R&B 두 장르를 함께 하는 덕에 그녀의 곡은 HIPHOP으로 분류되기도, R&B로 분류되기도 한다. 우선 굉장히 무디(Moody)한 느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녀만의 음색과 곡의 전반 사운드가 굵직한 느낌을 전달해준다. 특히 한 곡 안에서 보컬과 랩을 함께 수행하며 그 두 역할을 오갈 때 크게 바뀌는 그녀의 모습은 꽤나 놀라울 만큼 화끈(?)하다. 반전이 있다랄까. Comic sans라는 곡에서 보여준 랩은 도입부에서 멈블랩(mumble rap)같은 느낌으로 힘이 빠지고 중얼 거리는 느낌에서 점점 귀에 꽂히지만 듣기에 하드코어하지 않은 느낌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Paper같은 보컬이 돋보이는 곡들에서는 R&B장르에서의 강점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특히 해당 곡의 후렴에서 가성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보컬은 굉장히 놀랍다. 특히 트랜디함을 여러부분에서 갖추고 있다고 느껴진다. 요즘 들리는 가요를 양산형 음악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는 최적화된 음악일 것이며, 설령 가요를 듣던 이들이라도 굉장히 새로운 느낌의 음악이 될 것이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포스트.

 

이제 들어보자.

 

그녀를 소개함에 RAP, R&B 만능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한 만큼, 두 색을 한 곡에서 엿볼 수 있는 곡을 들고 와봤다. 매번 들고오는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는 굉장히 세련되고 멋진 영상미를 자랑하는 만큼 이번 AUDEY NUNA의 뮤직비디오 또한 몇 번 돌려보아도 질리지 않을 뮤직비디오이니 즐겁게 감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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