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9. 08:00ㆍLOOP NO.4 (Life style)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있는 중 일 테다. 설상가상으로 건강관리까지 위협을 하는 코로나19의 등장으로 온 거리의 활기가 죽어들고 각자의 청춘의 시간 또한 갇히고 말았다. 그래서 때로 활기차고 당당하기도, 또 부드럽게 공감을 살 만한 가삿말로 우리의 가려운 어딘가를 은근히 긁어주기도 하며,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선보이는 아티스트를 소개하려 한다. 바로 구피 (Goopy)이다.
우선 그에 대해 알아보자.
본인의 경우에는 사실, 식케이(Sik-K)나 쿠기(Coogie)와 함께 작업한 바가 있는 GXXD(Girlnextdoor)의 앨범 피쳐링을 통해 알게 된 아티트스이다. R&B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로써 허스키하고 한편 살짝 뭉게지는 듯한 발음이 매력적인 아티스트이다. 2018년 11월 첫 데뷔를 하였고 지금까지 몇 차례의 음반을 내오고 있다. 과거 YG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는 정진형과, 앞서 언급한 프로듀서 GXXD, R&B 아티스트인 문(MOON), 주영(JOOYOUNG) 등과 같은 아티스트들과 많은 교류가 있어보인다. 정확한 소속사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FA Presents라는 크루 혹은 레이블에 속해 있는 듯 하며, SM 산하의 레이블인 밀리언마켓과도 연관은 있어보인다만,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소속 아티스트로 확인되지는 않는 바, 앨범 제작과 유통에 관여한 듯 하다. 정확한 나이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아마 청춘이라면, 아니 나이로 분류되는 청춘이 아니더라도 내면의 청춘을 통해 공감할 수 있을 만한 노래를 한다고 느껴진다. 상황이 다를 뿐 우리도 비슷한 상황을 분명히 자주 겪었을 터. 그만의 이야기를 음악에 풀어두었지만 분명 그의 가삿말을 듣다보면 괜시리 공감가는 부분들 또한 많을 것이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함께 부드러운 딕션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음악으로 더 빠져들어 더 쉽게 음악과 교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다. 또 그의 앨범 “24”를 들어보면 밝은 모습과 다소 다운되는 모습을 오가는 것을 보면 그 모습이 우리의 모든 곳에서 기복이 큰 청춘의 모습과 닮아 있다. 그게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든, 사랑에 대해서든 말이다.
이제 들어보자.
사실 그의 음악의 분위기는 초지일관 어둡지도, 초지일관 밝지도 않다. 소화할 수 있는 스펙트럼의 범위가 보다 넓은 듯 하다. 해서 두 모습의 구피 (Goopy)를 느낄 수 있도록 두 가지 분위기의 곡을 하나씩 들고 와보았다. 그가 노래하는 두 모습을 아래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들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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