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아티스트 추천 #8 Slowthai : 영국의 억양으로 듣는 힙합

2020. 4. 8. 08:00LOOP NO.4 (Lif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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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음악은 장르로 구분되곤 하지만, 그 장르 또한 지역, 성별, 나이에 따라 새로이 해석되고는 한다. 바로 우리 한국의 모든 음악 장르가 때로는 K-POP으로 분류되는 것 처럼 말이다. 힙합 또한 미국의 흑인 비주류 문화에서 시작되어 지금은 가장 핫한 장르의 음악이 되었고, 본토 미국에서도 지역마다 음악의 색이 크게 다른 만큼 나라마다 제 각각의 바이브를 새로 들고 오고는 한다.

우선 영국이라고 하면 대부분이 떠올리는 신사의 이미지, 그리고 비틀즈와 같은 밴드 음악을 먼저 생각하겠지만, 한 영국 청년이 영국만의 느낌, 영국만의 억양을 그대로 가지고 와 힙합을 멋드러지게 표현하고 있다. 바로 그가 "Slowthai"이다.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Slowthai (사진출처 : https://images.app.goo.gl/FBW8yBcX81wMxCWp7)

 

우선 그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본명은 Tyron Kaymone Frampton이다. 노스햄튼 출신의 영국인 래퍼로써, 1994년생이다. 영국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래퍼로써의 활동을 하는 만큼 최근 문제 되는 브렉시트에 관련된 내용을 음악에 담기도 하고 있다. 그는 그의 데뷔 앨범인 “Nothing Great About Britain”이라는 앨범으로 “BBC Sound Of 2019”에서 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Mercury Prize” 노미네이트 되기도 바가 있다. 아마 영국인 래퍼로써는 Skepta만큼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을 같다.

 

그래서 그의 음악은?

 

우선 영국인이라고 이미 언급했다시피, 그의 랩은 영국 억양이 진하게 묻어 있고 억양을 숨기기보단 드러내는 만큼 강렬한 느낌이 있다. 어쩌면 헤비리스너들이 아니라면 다소 귀가 피곤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든다. 하지만 빈틈 없이 타이트하게 짜여진 벌스는 흘러가는 랩을 담아 듣기에 충분히 재미있는 요소이며, 함께 하는 비트와 곡의 바이브는 그가 가진 사회에 대한 불만과 그의 향수를 멋지게 담아내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 포스트, 개구지고 익살스럽다.

 

이제 들어보자.

 

앞서 설명한 처럼 다소 음악이 가볍게 들어질만한 사운드가 아닌 경향이 있기에 Slowthai만이 가지는 노스텔지아를 잔뜩 담아낸 곡을 들고 보았다. 본인 또한 곡을 제일 좋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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