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5. 18:52ㆍLOOP NO.2 (Fashion)
흔히들 ‘츄리닝’이라고들 부르는 이 트랙팬츠는 여전히 누군가에게는 꾸미지 않은, 혹은 대충 입은 성의없는 패션의 범주에 속한다. 하지만 그 트랙팬츠를 ‘힙’하게 입는 사람들은 곳곳에 등장한다. 그 패션의 무드가 힙합스러운 모습이든, 그런지 룩의 모습이든 그 재해석 가능한 방향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트랙팬츠라는 바지가 갖는 본디 운동복이라는 특성과 마냥 편안한 차림이라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인식이 있기에 스타일링함에 있어서는 물론이거니와, 구매할 아이템의 선정 또한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스타일링의 방향성보다 활용하기 좋은 형태의 여러 트랙팬츠를 몇 가지 소개해보려 한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 아디다스
아디다스 트랙팬츠라면 뭐,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미 집에 한 벌 정도는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측면을 가로지르는 삼선은 여전히 클래식하면서 매력적인 요소이다. 또한 그 길게 뻗어 있는 삼선이 우리의 다리 길이 또한 길게 보이게끔 하는 착시도 일으키곤 한다.

이 굉장히 흔하고 보편적인 아디다스의 트랙팬츠에도 굉장히 많은 핏과 모델이 존재한다. 해서 본인이 스타일링하고자 하는 방향에 따라 선택권이 아주 많은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파이어버드 모델의 경우, 트랙팬츠의 펑퍼짐함과 더불어 아디다스 어페럴 라인만의 특색있는 다양한 컬러 라인이 장점으로 꼽히겠다. 또한 유로파와 같은 트랙팬츠는 슬림한 실루엣을 가지고 있어서 조금 더 접근성이 좋다고 볼 수 있겠다. 과거부터 아디다스의 트레이닝복은 상하의를 막론하고 쭉 트렌드에서 비중을 줄였다 늘였다 할 뿐 아예 논외로 되버린 경우는 거의 없었기에 당연하게도 추천할만한 트랙팬츠가 되겠다.

# 나이키
나이키의 경우는 스니커즈의 비중이 워낙 큰 터라, 상당 수의 사람들이 비교적으로 타 스포츠웨어에 비해서 트레이닝 팬츠에 대한 관심이 적은 듯해 보인다. 하지만 역시 테크팩 트레이닝복은 스테디셀러로써 조용히 자리하고 있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나이키의 태크 플리스 트레이닝복은 요즈음 이전에 잠잠했던 시기를 생각해보면 지금은 다시금 떠오르는 트레이닝복이다. 물론 앞서 설명한대로 원래부터 쭉 스테디셀러의 역할은 굳건했으나, 해외 셀럽들이 최근들어 착용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고 추가로 나이키의 후디 셔츠 같은 제품들이 뮤직비디오에서 단체로 입고 나오는 등의 형태로 소비된다는 것은 앞으로 나이키의 테크플리스 조거 팬츠가 트랙팬츠 시장에서 가질 영향력은 이미 예견된 듯 하다.
우선 타 트레이닝복에 비해 슬림한 실루엣을 가진 조거 형태의 트레이닝 팬츠이니만큼, 보다 쉽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일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운동복의 느낌은 조금 더 강하게 가지고 있기도 하다. 만약 스타일링을 한다면 모자, 신발 등에 좀 더 힘을 줬을 때 차별화되고 세련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도메스틱 브랜드
# 라이풀, 디스이즈네버댓


도메스틱 브랜드 중 최근 계속해서 매 시즌마다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브랜드들이다. 기존의 도메스틱이 가져가던 스트릿의 발랄하고 통통 튀는 느낌과는 다소 차별화된 전개를 하고 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두 브랜드가 가져가려는 브랜드의 전개 방향이 다소 비슷한 부분이 있어 같이 소개하고 있다. 유스 컬쳐에 대한 표현을 잘 하고 있는 브랜드임과 동시에, 매 시즌 재치있는 로고 플레이 프린팅 등으로 거리 위 수많은 클론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또 동시에 10대, 20대들의 교복과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도매스틱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트랙팬츠 중 가장 트랜디하고 타 해외 유스 컬쳐를 지향하는 브랜드들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무드를 가지고 있다고 보인다. 매 시즌마다 반복해서 나오는 제품은 없는 듯 하나 현재 각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한 제품을 몇 가지 소개한다.


하이엔드 브랜드
# 니들스
이미 니들스의 트랙팬츠는 너무도 유명하다.

하지만 그 유명세에 비해 그들만의 ‘힙’한 감성은 절대 잃지 않고 있으며, 매 시즌마다 출시되는 트랙팬츠의 자태는 굉장히 아름답다. 측면에 아디다스와 같이 스트라이프 패턴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그 스트라이프 패턴의 굵기와 간격이 일정하지 않아 유치하지 않고 반항적인 느낌을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컬러웨이, 소재, 핏에 따라 세분화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원하는 색, 핏을 골라서 입을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다. 핏은 네로우핏, 핏, 핏으로 분류되며, 컬러웨이는 전체 바지의 색상과 측면 스트라이프 색상으로 나뉘게 된다. 소재의 경우에도 벨벳, 나일론, 웜 코튼 등의 형태의 소재를 가지고 있다. 단점이라면 트랙팬츠 치고는 굉장히 사악한 가격이 단점일 것이다. 하지만 그 활용도를 생각하면 그 또한 그리 비싼 편은 아닐지도.

어떤 옷이든 입기 나름이지만, 전혀 그럴싸하지 않은, 멋스럽지 않은 옷을 멋스럽게 입었을 때 많은 편견을 깨기도 하고 더 멋스러워 보이는 법이다. 다가오는 봄과 여름에는 한 번 편안함은 물론 멋까지 다 챙겨가는 멋쟁이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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