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청바지, 붉은 색 탭, 엉덩이의 스티치, 리바이스 (Levi’s) #1 : 유행은 돌고 돌아

2020. 4. 12. 22:56LOOP NO.2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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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로고 (사진출처 : https://images.app.goo.gl/mdU1KokLuj3QRAgHA)

 

청바지의 클래식으로 불리우는 리바이스 (Levi’s) 19세기 광부들에게 튼튼한 바지를 만들어주기 위해 시작한 19세기의 열풍을 이어 우리에게 친숙한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유행의 흐름 안에 물줄기 하나였다. 하지만 이후 다른 다수의 청바지 브랜드들에 밀리기 시작하며 암흑기를 거쳐 왔다. 그럼에도 지난 년간을 되짚어 보면 리바이스 (Levi’s) 분명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다.

 

리바이스의 초창기 커머셜 (이미지출처 : https://images.app.goo.gl/xjNWHJWV7X9DNCeH8)

우선 리바이스 (Levi’s)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19세기 광부들에게 튼튼한 작업용 바지를 만들어주기 위해 최초로 청바지를 제작한 브랜드로 오늘날 누구나 가지고 있는 청바지의 토대가 되는 기업이다. 더불어 리바이스 (Levi’s) 많은 사람들에게 오른 엉덩이에 붙은 붉은 색의 탭과 엉덩이의 스티치, 허리춤의 상징적인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1990년대부터 2000년대를 지나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시의 리바이스 (Levi’s) 가진 패션에서의 영향력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1990년대 헐리웃의커트 코베인 다수 톱스타들의 착용으로 진득한 인기를 끌어가면서도 2000년대 초반에 리바이스 (Levi’s)에서 엔지니어드 진을 발매하며, 일본의 톱스타기무라 타쿠야 내세운 당시의 커머셜과 함께 국내외로 굉장한 인기를 바가 있다. (해당 커머셜은 지금 보아도 멋있다고 생각이 든다)

 

커트 코베인의 리바이스 501 제품 착용 모습 (사진출처 : https://images.app.goo.gl/nPpwJtLohS3vtYtB7)
기무라 타쿠야의 2000년대 엔지니어드 진 커머셜 (사진출처 : https://images.app.goo.gl/27Puz3W9kdtM1ZJ8A)

이후로 분명아저씨 바지라는 올드한 이미지를 가지면서 암흑기라고 만한 시기를 거쳐 왔던 것은 분명하지만, 클래식 모델 501 라인과 같은 제품들은 스테디 셀러로써 꾸준하게 자리잡고 있었으며, 나이키, 아디다스, 조던, 배트멍과 같은 다수의 브랜드들과 굵직한 협업을 진행해오며 다시금 입지를 다지고 있었다. 이어서 지난 상반기 리바이스 (Levi’s)에서 2000년대를 호령했던 엔지니어드 진의 재발매를 진행하며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당시 많은 인플루언서들과 셀럽들이 마케팅에 활용하기도 하였고, 무엇보다 과거의 명성을 재현할만큼의 준비된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엔지니어드 진의 부활, 2019년을 시작으로 2020년 두 시즌 째 재발매되고 있다. (사진출처 : https://images.app.goo.gl/QkzUiiSry62oX2B8A)

이렇게 멋지게 돌아온 브랜드의 모습과 과거의 명성이 사람들의 뇌리에 곂치며 자연스럽게 기존의 클래식 모델들 또한 함께 주목받기 시작했고 현재는 빈티지 모델들 또한 시중에서 활발히 거래 되고 있다. 아마 지금 입지 않고 어딘가 구석에 박혀 있던 리바이스 (Levi’s) 찾기 위해 집안을 뒤적이다 언젠가 헌옷 수거함으로 과감히 내쳤던 지난 날이 찌릿하게 떠오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 근데 그래서 아저씨 바지라는 타이틀은 어떻게 벗겨냈냐고?

 

제일 부분은 아마도 앞서 언급한 협업에 더불어 기존의 형태보다 유행에 맞게 슬림해진 실루엣을 선보이는 것일 같다협업의 경우, 주기적은 슈프림과의 협업과 배트멍과의 협업 제품이 최근에는 제일 핫했다고 생각된다.

배트멍 제품의 경우는 당시의 배트멍이 지니는 하이패션과 스트릿의 무드를 함께 가져가는 중에 리바이스의 클래식함이 더해지면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인기를 끌었고 슈프림의 경우, 워낙의 극성의 콜렉터들이 있는 것도 몫을 하긴 했지만 트렌드 위에 리바이스를 다시금 올려놓는 기폭제의 역할을 톡톡히 것은 사실이다.

 

리바이스 베트멍의 협업제품, 리워크 데님의 형태를 보인다. (사진출처 : https://images.app.goo.gl/JTNqfPTtjPv7NVjS7)
리바이스 슈프림의 협업제품, 보통 트러커 제품과 진이 함께 협업제품으로 출시되고 재미있는 패턴을 더한다. (사진출처 : https://images.app.goo.gl/12va2Yh9esdCtmBZ7)

이러한 과정은 CEO 교체를 통해 많은 변화를 꾸려가던 중의 리바이스의 기존 행보에 걸맞는 결과물들이었고, 최종적으로는 부활하는데에 성공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말이다. 요즈음 리바이스 제품의 구매가 많이 이어지는 와중에 리바이스의 상징적인 엉덩이의 탭에 관한 궁금증들이 조금씩 생기는 모양이다. 이에 관해서는 이어서 다음 게시글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리바이스의 레드텝 (사진출처 : https://sourcingjournal.com/denim/denim-business/levis-settlement-yves-saint-laurent-red-tabs-patent-16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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