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7. 14:20ㆍLOOP NO.4 (Life style)
[생활] 포항 :: 철으로 뒤덮인 도시 속 보물찾기 - 1편 (패션)
"이곳도 나름의 재미가 있는 곳이라고, 포항항~;;^^" 본인은 서울만큼의 인프라를 누리며 살아온 사람도, 더구나 평상 시 많은 컨텐츠를 누리며 살아온 사람도 아니지만 흔히들 한국에서 제2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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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내보니 식당 찾기는 힘들어도 카페는 많더라."
사실 이제 큰 대형카페부터 군데군데 있을 듯 말 듯 한 골목 사이사이 숨어있는 카페들은 어느 지역에서나 찾아볼 수 있고 또 어느정도는 상향평준화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물론 포항은 역시 바다를 끼고 있는 지방도시답게 아무래도 오션뷰의 대형카페들이 여러곳에 있다. 하지만 본인은 가족들끼리 카페를 방문하지 않는 한, 대형카페의 광활함과 시끄러움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혼자서 조용히 책을 읽기도 다소 거북한 감이 있고 일행이 있을 때는 서로 대화하기가 시끄러운 술집만큼이나 힘들 때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인이 이곳 포항에 정착하기 시작하며 디깅해낸 카페 리스트를 이곳에 풀어놓고자 한다. 나 역시도 한정된 주말을 이용해서 모두 방문해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을 터, 앞으로 가보아야 할 곳들도 많이 섞여있다.
#1 식목일 - "Instgram Link"
사실 포항의 지리를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해 이곳이 포항에서 어느정도의 변두리인진 모르겠지만 조용하고 한적한 해안가 마을에 위치해 있다. 그런만큼 주변의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 모습의 카페가 더 돋보이는 듯 하다. 바로 옆에 위치한 초등학교와 시골길으로 카페 안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한적하다. 편안하고 조용한 곳에서 독서를 즐기고 싶다면 다소 멀더라도 방문해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카페이다. 카페의 분위기가 어디에도 잘 묻어날 것 같아 계절마다 바뀌는 그 분위기를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2 - HEP! - "Instagram Link"
다소 뜬금 없는 곳에 위치한 듯 하기도 하지만 후에 식당 편에서 이야기하게 될 괜찮은 카레집의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벽에 적힌 HEP! 이라는 글귀에 눈길을 뻬았겨 차를 곧장 세우고 들어가 주문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아쉽게도 그 날은 방문한 시간이 마감 시간에 가까웠던지라 테이크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렸지만 음료도 훌륭했고 카페의 인테리어나 분위기도 마음에 들어서 재방문하게 된 카페이다. 카페의 앞에는 작게나마 주차장도 구비되어 있어 차량을 이용해서 갔을 때 운이 좋다면 주차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3 - Cou Cou Haus - "Instagram Link"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환호공원으로 이어지는 방향, 해수욕장의 끝자락에 위치한 카페이다. 아마도 바이크를 타고 동해안 국도를 타고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이 자주 찾는 카페로 보이는데, 그 덕에 그 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카페에는 귀여운 강아지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여기저기 마스코트의 역할을 하고 있음이 보이는 것도 재미이다.
#4 - 카페 샌디레이크 - "Instagram Link"
영일대 해수욕장의 바깥쪽으로 이어지는 길에 작게 위치한 카페이다. 영일대 해수욕장의 대다수 카페 특성상 크고 넓으며 시끌시끌한 카페가 많은데 그 속에 차분함을 유지하고 있는 카페가 아닐까. 내부에 테이블이 많지 않아 아쉽다면 아쉬울 수 있지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기에 적절한 모습으로 느껴진다.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밖에 위치한 벽돌벤치에 앉아 바람과 함께 커피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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